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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종교는 위선적으로 여겨지는가?

 ※이 글은 얼룩소 글(23.3.24)을 옮겨온 것입니다. ━━━━━━ ♠ ━━━━━━ 위선은 ‘옳은 말을 하지만 행동이 잘못되었을’ 때 많이 쓰는 말입니다. 국어사전에는 이렇게 나옵니다. 겉으로만 착한 체함. 또는 그런 짓이나 일. 현대 사회에서 위선의 대표 분야라고 한다면, 정치와 종교일 겁니다. 영어 사전에서 hypocrisy를 찾아보면 다음과 같은 예문을 볼 수 있습니다. He condemned the hypocrisy of those politicians who do one thing and say another. 그는 말과 행동이 다른 정치인들의 위선을 비난했다. - 옥스포드 영한사전 Why can't politicians just be honest with themselves and stop all this hypocrisy? 왜 정치인들은 스스로에게 정직하고 이 모든 위선을 멈출 수 없을까? - Cambridge Dictionary 위키백과에는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이 표현은 윤리적, 종교적인 사람의 본질을 폭로하거나 드러내는 데에 많이 사용된다.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500&key=20160302.99002005611 가톨릭 아동 성범죄 논란을 보도한 《보스턴 글로브》 기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스포트라이트〉를 아실 겁니다. 종교의 위선은 그렇게 성직자들의 범죄 때문에 잘 드러납니다. 한국에도 많은 사례가 있습니다만, 굳이 옮기지 않더라도 많이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종교 분야도 그 어떤 분야 못지 않게 '좋은 말씀', '선한 가르침'을 다루는 분야입니다. 그래서 직업적 종교인이나 일반 종교인들에게 보통 사람보다 높은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게 마련입니다(자신들이 한 말이 있으니까 말이죠).  그들이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