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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research publications

논문 Journal articles

2025, 종교학의 쓸모를 찾아서: 응용종교학의 단기 과제를 중심으로

2025, 현대 사회변동과 응용종교학의 패러다임 전환

2024, 코딩을 활용한 종교문화 연구, 디지털 종교학의 가능성

2024, 북어는 액막이 부적인가, 행운의 부적인가?

2024, '문화 과학'의 유령 [서평논문] [비교문화연구소 링크]

2023, ‘갓생살기’라는 의례화된 행동의 출현과 변화, 그리고 그 시사점

2023, 성지 밈(聖地 meme) 소원 댓글의 유행과 온라인 종교문화상의 함의: ‘쿠키 닷컴’ 게시물 댓글 텍스트 분석을 중심으로

2023, 한국의 온라인 종교문화에 대한 시론적 연구: 온라인 종교활동과 종교적 표현상의 특이 사례를 중심으로(심형준·이원섭·오준혁·이유나 공저)

2022, 1883~1910년 한국의 ‘종교 (宗敎)’ 용례 특이성: 한국 ‘종교’ 개념 형성사 재고

2022, 정치적 종교와 종교적 정치: 공유된 현실과 존재 정당화의 종교-정치적 성격

2021, 종교와 사회성의 진화에 관한 최근 연구의 주요 쟁점과 종교학 분야에의 시사점

2019, 인물신 신격화 논의 재고: 초자연적 행위자와 망자, ‘집단 기억’과 상징화를 중심으로

2019, 사회성의 진화와 종교논의로 본 근미래의 종교문화: i세대/90년대생 담론과 새로운 종교문화 트렌드를 중심으로

2018, 밀양 송전탑 사건을 둘러싼 정당성 담론의 전개(심형준·김시연 공저)

2018, 한국 기독교 민속신앙론은 어떻게 가능한가?: 인지종교학의 관점이 말해주는 것

2018, 민족대표 33인의 일원인 이종일의 상징화 사례 연구: 「묵암비망록」, 데마고기, 상징화 주체와 전략의 변화

2016, ‘신화적 역사’와 ‘역사적 신화’: 허구적 내러티브 생성의 일반적 조건과 신화 연구자의 과제

2016, 역사적 인물의 상징화와 신격화: 맥아더에 관한 두 개의 기억

2013, 강릉단오제 主神 교체 문제에 관한 고찰: 범일국사의 등장 문제

2013, 섹슈얼리티의 성스러움: 금기 너머의 더럽고 위험한 성스러움과정상(正常) 섹슈얼리티

2013, 아편(마약)과 종교: 아편의 비유, 그 이면을 찾아서

2009, 인간 성화 문제에 관한 시론: 조선시대 공인된 유교의 성현들을 통해서 본 성스러운 인간


학위논문 Thesis

[Ph.D] 2016, 성스러운 인간의 생성과 변형에 관한 연구: 조선시대의 사례를 중심으로

[M.A.] 2009, 종교 개념의 적용과 해석에 대한 연구: `삼교`, 유교, 무속을 중심으로(원문 보기 가능)


책 Books

2020, "우리는 왜 산에 가고, 산은 우리에게 무엇을 주나", 『신과 인간이 만나는 곳, 산』 [알라딘]

2019, "‘종교’ 개념과 ‘종교하는 인간’의 차이를 생각하며", 『한국의 종교학: 종교, 종교들, 종교문화』 [알라딘]

2019, "밀양 송전탑 사건을 둘러싼 정당성 담론의 전개", 『밀양을 듣다: 밀양 탈송전탑 탈핵 운동의 담론과 현장』(심형준·김시연 공저) [알라딘]

2016, "종교학의 스펙", 『종교로 보는 세상』 [알라딘]

2013, "거친 기억 속의 '스승의 그림자'", 『정직한 이삭줍기: 소전 정진홍 교수의 종교 연구의 지평』 [알라딘]

2010, 『국역 차충걸추안: 도참을 믿고 생불을 대망했던 민중들의 심문 기록』(최종성, 구형찬, 심형준, 정재홍, 박병도, 조남욱 공역) [알라딘]

2010, 『국역 역적여환등추안』(최종성, 구형찬, 윤조철, 심형준, 정재홍, 박병도 공역) [알라딘]


기타 Other writings


2023, 청년층의 탈종교화 다르게 보기, ‘노잼 종교’의 여러 맥락

2023, 사이비 종교, 그 문제적 성격(스켑틱 34호 126-137)

2017, <스켑틱>이 종교학자들에게 던지는 메시지 

2017, 광장, 중심이라는 경계 (web article)

2017, 폭력적 ‘입문식’과 어른에 대한 상념들: 물어지지 않는 물음을 찾아서 (web article)

2013, 거친 기억 속의 ‘스승의 그림자’

2006, 설림(說林): 종교학의 스펙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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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없는 '차가운 종교학', Science of Religion을 생각하며

※이 글은 얼룩소 글(23.7.13)을 옮겨온 것입니다. ━━━━━━ ♠ ━━━━━━ 종교라는 주제를 다루려면 '위로'가 필요하다? 이 말을 저는 곳곳에서 확인하게 됩니다. 그 이야기를 좀 해 보겠습니다. 정재승 박사가 총괄자문 및 프리젠터로 참여한 다큐 시리즈 '뇌로 보는 인간'의 마지막 '종교' 편에 제가 자문으로 참여하여 아주 짧은 시간 출연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시청률이 높았던 편이 아니라서 사람들로부터 별다른 반응을 듣지는 못했습니다. 우연히 EBS 다큐를 보던 친구가 '야, 너 나왔더라...잠깐 ㅎㅎ', 이런 반응을 보인 예가 있었을 뿐입니다. 함께 자문에 참여한 구형찬 박사(인지종교학)가 종교학자로서는 메인이었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뇌로 보는 인간' - 종교 편의 한 장면┃저는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몇 년이 지나서 그때 나왔던 미디어 비평 기사를 볼 수 있었습니다. 미디어스 기사 캡쳐 해당 다큐에 대한 내용을 정리한 다음에 이런 논평을 내 놓았습니다. 미디어스 관련 기사 '위로가 없다'는 비판 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예 그렇습니다. 종교라는 주제를 다룰 때 사람들은 그런 것을 기대하곤 합니다. '종교의 본질', '참된 의미' 같은 것을 발견하고, 뭔가 진리의 말씀이나 인생을 통찰할 수 있는 지혜를 얻기를 기대합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는 종교학도 존재합니다. '현대인의 종교는 병들었다'는 진단을 내리며 '고대인의 지혜'를 회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거나 모든 종교에 담겨있는 가장 고귀한 가르침(가령 황금률 같은)은 모두 상통하고 그것이 인간이 향유해야 할 소박하지만 분명한 진리라고 이야기하는 예도 있습니다. 프리드리히 막스 뮐러┃출처: Wikimedia Commons 종교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막스 뮐러는 '종교학으로의 초대(Introduction to the Science ...

"뇌 회로는 친숙한 것, 중요한 것과 단순한 배경을 식별합니다."(논문 정리)

흥미로운 신경과학 연구 소개를 봤습니다. 친숙한 것과 중요한 것을 먼저 식별하는 뇌 경로에 관한 연구입니다. '신경종교학'에 참고가 되는 논문일 것으로 판단되어, 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  *  * Brain Circuit Identifies What’s Familiar, Important, or Just Background┃Neuroscience News.com 요약 : 과학자들은 기억과 감정을 통합하여 감각 정보를 빠르게 평가하는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뇌 회로를 발견했습니다. 내측후각피질(entorhinal cortex)과 해마(hippocampus) 사이의 이 직접 피드백 루프를 통해 뇌는 중요한 광경과 소리를 거의 즉시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알려진 더 느린 경로와 달리, 이 회로는 관련 자극과 배경 소음을 구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PTSD와 자폐증과 같은 상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발견은 뇌가 정보를 걸러내는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감각 및 기억 관련 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 ───  익숙한 것을 한눈에 알아보는 뇌 회로, 해마의 비밀 우리는 왜 친숙한 얼굴이나 물건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까요? 반대로 처음 보는 것은 어딘가 낯설게 느껴지곤 합니다. 이런 능력 뒤에는 우리의 기억 이 큰 역할을 합니다. 뇌의 해마(hippocampus)라는 부분이 과거의 기억을 보관하고 있다가, 현재 들어오는 감각 정보와 비교하여 이것이 익숙한지 새로운지 판단하도록 돕는 것이죠. 예를 들어, 해마는 “이건 예전에 봤던 거야” 혹은 “처음 보는 거네”라는 신호를 뇌의 다른 부분에 보내 우리의 인식을 조절합니다. 이 덕분에 우리는 중요한 새로운 정보 에 주의를 기울이고, 이미 아는 것은 배경 소음처럼 무시할 수도 있습니다. 해마는 특히 대뇌피질의 한 부분인 내후각 피질 (entorhinal cortex)과 긴밀히 소통합니다. 내후각 피질은 오감에...

한 해를 시작하는 날은 많다?│시간과 종교적 본능

※ 이 글은 '얼룩소'에 2023년 1월 2일에 게재했던 글입니다. (부제를 약간 수정) ─── ∞∞∞ ─── 1년의 시작점은 많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시간은 동지, 설, 정월대보름, 입춘 등입니다. 전에 이야기한 16세기 후반 프랑스의 신년 기념일들처럼( 참고 ) 같은 나라 안에서도 여러 신년 기념일이 있는 경우는 특이한 현상이 아닙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원래 지역적인 단일성은 있었을 겁니다. 특정 지역에서는 1월 1일이다, 이 동네는 음력 설이다, 이 동네는 입춘이다, 이렇게 말입니다. 이게 어떤 계기에 통합되는 과정을 거칩니다. 지역적으로 통일성을 가진 집단들이 묶여서 더 큰 집단으로 통합되면서 시간, 의례 등을 통합하는 과정이 뒤따르게 됩니다. 종교단체 수준에서도 진행이 되지만 국가 수준에서도 진행이 됩니다. 이 과정은 국가의 흥망성쇠, 종교단체의 흥망성쇠 등 집단 구속력의 변화에 따라서 부침을 겪으며 반복·중첩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언급한 프랑스에서는 16세기에 신년 기념일을 단일화하려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그러한 노력이 19세기말 20세기에 시도되었습니다. 공식적인 수준에서 한 해의 시작일은 그렇게 하루 아침에 바꿀 수 있지만, 의례적으로 기념하는 첫 날은 쉽게 변화하지 않습니다. 이를 문화적 관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선조들이 해왔던 대로 해야 한다는 의식으로 나타남). 여러 신년 기념일은 그런 통합의 힘에도 어떤 현실적 필요에 의해서 과거의 전승이 살아남아 그 흔적을 남긴 덕분입니다. 다만 해당 기념일을 현재에 활용하는 의미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적 가치를 상실하게 된다면 사라질 운명을 일 겁니다. 그럴 경우 '고유한 문화를 지키자'는 운동이 표출될 수도 있습니다. 집단 정체성과 관련된 전통으로 선택되지 못하면 잊혀지는 것이고요. 동지 우리에게는 팥죽 먹는 날 정도의 의미만 남았습니다. 그러나 이 날도 과거에는 새해가 시작되는 날로 기념되었습니다. 그런 동지 축제가 신년 축제인 사례도...